현대증권은 13일 코웨이에 대해 중금속 검출에 따른 일회성 비용 지출로 실적 조정이 불가피 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만원에서 10만5000원으로 하향 조정했다. 다만 실제 계정 감소 여부는 좀 더 시간을 두고 지켜봐야 한다며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강재성 연구원은 "중금속 니켈 검출로 해당 제품들에 대한 환불 조치 비용 등으로 약 1000억원 안팎의 비용 지출이 예상, 올해 실적 조정이 불가피 한 상황"이라고 말했다.

장기적인 투자 판단을 위해서는 올해 하반기 계정 추이를 확인해야 할 것이라는 분석이다.

강 연구원은 "목표주가 하향 조정은 이미 확정된 1000억원 안팎의 비용과 약 3만5000계정(추정) 이탈 가능성을 반영한 것"이라며 "다만 시장점유율 40%의 위치를 고려했을 때 이번 사태로 인한 미래 계정 감소를 단언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라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