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13일 테고사이언스에 대해 2분기 깜짝실적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투자의견과 목표주가는 제시하지 않았다.

우창희 연구원은 "칼로덤(동종유래세포 치료제)의 실적 증가, 중소기업청이 지원하는 정부 지원금 유입, 영업 레버리지 효과, 네오덤(인공 배양 피부)의 고성장 등이 테고사이언스의 2분기 실적 호조를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우 연구원은 테고사이언스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5.8% 늘어난 23억원, 영업이익은 86.1% 증가한 7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용 성형 시장 진출에 대한 기대감이 높은 점도 긍정적이다.

그는 "현재 임상 2상이 진행중인 눈 밑 주름개선 세포 치료제 'TPX-105'에 대한 기대감이 높다"며 "제품이 출시된다면 보톡스·필러 시장에 진출할 수 있는 교두보가 마련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보톡스와 필러는 올해 각각 40억달러, 17억달러 규모의 시장이 조성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우 연구원은 "이외에도 TPX-113(적응증, 구강점막결손), 114(회전근개파열), 108(피부상처), 109(연골재생), TPX-107(각막이식) 등의 다양한 파이프라인을 보유하고 있다"며 "올해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2.8% 증가한 92억원, 영업이익은 45.9% 늘어난 2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