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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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증시가 브렉시트(영국의 EU(유럽연합)탈퇴) 공포 진정 효과에 힘입어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하고 있다.

12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날보다 120.74포인트(0.66%) 상승한 18,347.67로 거래를 마쳐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4.98포인트(0.70%) 오른 2152.14에 마감하며 이틀 연속 최고치를 경신했다. 나스닥지수도 34.18포인트(0.69%) 상승한 5022.82로 종료되며 5000선을 회복했다.

영국의 차기 총리가 사실상 확정되면서 브렉시트에 대한 투자자들의 공포가 진정됐고 6월 미국 고용 지표 호조와 유럽 및 일본의 부양책 확대 기대가 더해지면서 강세장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다. 2분기 실적뿐 아니라 하반기 전망에 대한 기대가 저조하지만 증시는 에너지와 금융 섹터를 주도로 고점을 높였다.

업종별로는 에너지업종이 2.2% 넘게 상승해 가장 큰 상승 폭을 기록했고, 금융업종과 소재업종도 1% 이상 강세를 나타냈다. 반면 필수 소비업종과 유틸리티업종, 통신업종은 내림세를 보였다.

알코아 주가는 5% 넘게 급등했다. 알코아는 2분기 순익과 매출이 시장 예상치를 웃돌았으며 맥쿼리는 알코아의 목표가를 12.50달러에서 13달러로 상향 조정했다.

프라임데이 할인 행사에 대한 기대로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던 아마존은 이날 1% 이내로 하락했다.

이 밖에 JP모간과 씨티그룹이 각각 1.6%와 2.8% 뛰었고, 웰스 파고 역시 1% 가까이 오르는 등 금융주가 일제히 두각을 나타냈다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공급 감소 전망과 달러화 약세, 위험거래에 따른 미국증시 사상 최고치 행진 등으로 가파르게 상승했다.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날보다 배럴당 2.04달러(4.56%)나 높아진 46.80달러에 마쳤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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