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약품이 상승세다. 고령화에 따라 구조적 성장이 가능할 것이란 분석이다.

8일 오전 9시8분 현재 대한약품은 전날보다 1050원(3.25%) 오른 3만3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베스트투자증권은 이날 대한약품에 대해 올 2분기에도 추세적인 성장이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홍식 연구원은 "대한약품의 2분기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전년동기 대비 9.5%와 12.7% 증가한 349억원과 56억원을 기록할 것"이라며 "이는 수액제의 수요증가로 인한 실적개선"이라고 말했다.

대한약품의 기초수액제는 입원환자에게 사용되기 때문에 병원의 입원일수가 증가하면 수요가 확대되는 구조란 설명이다. 국내 병원의 입원일수는 2008년 1억2500만일에서 지난해 2억300만일로 매년 증가하고 있다. 이는 65세 이상의 고령환자 비중이 확대되고 있기 때문이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