식품 관련 기업의 주가가 급등하면서 유럽 주요국 증시가 7일 일제히 상승세로 출발했다.

이날 오후 4시 23분(한국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1.35% 오른 6,551.08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도 1.09% 올라 2,791.47을 나타냈다.

프랑스 파리의 CAC 40 지수와 독일 프랑크푸르트의 DAX 지수는 4시 38분 기준으로 각각 1.35%, 0.79%의 상승세를 보였다.

이날 세계최대 유제품 제조업체인 프랑스 다논이 미국 화이트웨이브를 인수하겠다고 밝히면서 주가가 4.4% 올랐고, 영국 식품업체인 AB푸드도 의류 체인 확장 계획을 축소하지 않겠다고 공표하면서 주가가 6% 가까이 뛰었다.

또 원유 가격이 상승세를 보이면서 정유업체 BP와 로열더치셸의 주가도 각각 1% 이상 상승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