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보합권에서 제자리걸음을 계속하고 있다. 코스피·코스닥지수는 모두 엿새 만에 숨고르기를 하는 모습이다. 개인투자자들이 '홀로' 순매수에 나서며 지수 하락을 방어하고 있다.

5일 오전 11시34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6.92포인트(0.35%) 하락한 1988.38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1995.60에서 강보합세로 출발한 후 비슷한 수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수급 면에서는 개인이 장 초반부터 995억원어차 주식을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는 각각 848억원, 533억원 매도 우위다. 기관 중 금융투자는 241억원, 투신권은 206억원 순매도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948억원이 빠져나가고 있다. 차익거래는 227억원, 비차익 거래는 721억원 순매도다.

업종별로는 유통업, 섬유의복, 의료정밀, 종이목재 등 일부 업종을 제외하고 대부분 약세다. 운수창고, 보험, 금융업, 운수장비, 건설업 등이 1% 안팎의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주들도 하락이 많다. 삼성전자(70,100 +1.01%)가 강보합세를 유지하는 가운데 현대차(208,500 -0.24%) 삼성전자아모레퍼시픽(186,500 +1.91%) 현대모비스(271,000 -0.73%) SK하이닉스(98,400 +4.90%) 등이 약세다.

NAVER(393,500 -0.38%)는 자회사 라인의 공모가 상향 조정 소식에 2% 이상 상승 중이다.

CJ헬로비전(7,180 +2.87%)SK텔레콤(300,000 -0.83%)과의 합병이 공정거래위원회에서 사실상 불허됐다는 소식에 10% 넘게 급락했다. SK텔레콤도 1%대 하락세다.

이 시각 유가증권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총 297개다. 하락 종목은 474개다.

코스닥지수도 680선 보합권에서 오르내리고 있다. 지수는 전날보다 0.93포인트(0.14%) 오른 689.08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720억원 매수 우위다.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368억원, 158억원 매도 우위다.

코데즈컴바인(2,950 +3.87%)은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이날 7%대 오름세를 보였던 코데즈컴바인의 주가는 장중 하락세로 돌아섰다.

앞서 5거래일 연속 가격제한폭(하한가)까지 빠졌던 코데즈컴바인은 전날 장중 변동성을 확대, 11.70% 상승 마감했다.

이 시각 코스닥시장에서 상승 종목은 상한가 2개를 포함, 517개다. 하락 종목은 538개다.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6.55원(0.57%) 오른 1153.45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 한경닷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