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4일 이수앱지스에 대해 2분기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될 것이라 분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1만5000원은 유지했다.

한병화 연구원은 "2분기 영업손실은 전년 동기 대비 61.5% 줄어든 5억원, 매출은 107.0% 늘어난 53억원이 될 것"이라며 "고셔병 치료제인 '애브서틴' 수출이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 연구원은 "애브서틴은 이란 및 멕시코 등으로 수출이 본격화되고 있다"며 "현재 9개 국가에서 품목 허가를 진행하고 있어 급증세가 이어질 것"이라고 설명했다.

B형 혈우병 치료제 파이프라인인 'ISU304'의 가치도 주목할 요인으로 꼽았다. B형 혈우병이 희귀질환인 만큼 가치가 크다는 설명이다.

한 연구원은 "ISU304가 속한 시장은 약 1조원을 웃도는 규모"라며 "하반기 국내 1상에 진입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1상이 성공할 경우 그 자료 만으로도 라이선스 아웃이 가능할 전망"이라며 "파이프라인 가치가 재평가 받는 시기에 진입했다"고 덧붙였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