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에는 생활가전업체 대유위니아와 자동차·정보기술(IT) 부품 전문기업 장원테크가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김치냉장고 브랜드 ‘딤채’로 알려진 대유위니아는 4일부터 이틀 동안 일반투자자를 대상으로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 수는 총 750만주, 공모가는 주당 6800원이다. 상장 대표주관사인 신영증권과 인수단으로 참여한 SK증권, HMC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오는 14일 코스닥시장에 상장할 예정이다.

1991년부터 김치냉장고를 개발해 온 대유위니아는 1995년 딤채를 선보인 뒤 20년 동안 국내 김치냉장고업계 1위를 지켜 왔다. 지난해 매출 4345억원, 영업이익 163억원, 순이익 118억원을 냈다. 전년보다 매출은 13.59%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흑자전환했다.

자동차 및 IT 부품 제조업체 장원테크는 오는 7~8일 공모주 청약을 받는다. 공모주식 수는 총 150만주. 희망 공모가는 주당 1만5000~1만7500원이다. 총 225억~262억원의 자금을 조달할 계획이다.

2000년에 설립된 장원테크는 알루미늄 무게의 65%인 마그네슘 합금을 주로 이용해 경량 IT 부품을 생산하는 회사다. IT 기기의 후가공 및 표면처리도 전문으로 한다. 지난해 연결 재무제표 기준으로 매출 2024억원, 영업이익 260억원, 순이익 213억원을 올렸다.

이 회사는 4일부터 이틀간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을 거쳐 공모가를 확정한다. 대표 주관사인 신한금융투자, 인수단으로 참여한 한국투자증권에서 청약할 수 있다. 오는 15일 코스닥에 상장할 예정이다.

민지혜 기자 spop@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