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뉴진스가 속한 어도어의 민희진 대표와 모회사 하이브 간 대립이 격화하면서 투자자 사이에서는 2년 전 악몽이 재연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왔다.2022년 6월 방탄소년단이 갑작스럽게 활동 중단을 선언하면서 주가가 출렁였고 하루 만에 시총 2조원이 증발하는 초유의 사태를 겪었다. 이런 충격을 겪은 지 2년 만에 "경영권 탈취 시도다", "아일릿은 뉴진스 아류다"라며 하이브 레이블 간 내분이 이어지자 일각에서는 그때의 충격을 떠올렸다. 22~23일 하이브 주가는 8% 하락하며 시가총액 8000억원을 날렸다.이런 가운데 1년 전 주식 게시판에 이번 사태를 예언했던 글이 주목을 끈다.지난해 1월 하이브 주식 게시판에는 "뉴진스는 문제없지만 민희진은 문제다"라는 제목의 게시물이 올라왔다.당시 투자자 A씨는 "지금까지 엔터 계에서 대표가 날뛰어서 잘 된 케이스가 있었나"라면서 "박진영도 JYP 아이돌들 곡도 못 주고 있고 양현석은 송사에 휘말렸다 겨우 복귀했다. 방시혁처럼 뒤에서 서포트해 주는 역할이어야지 저렇게 유퀴즈 나가고 인터뷰 들어오는 대로 하고 소신 밝히고 뭐 하는 거냐 지금"이라고 민 대표의 행실을 지적했다.A 씨는 "민희진은 아이브에게 잠재적 폭탄 같은 느낌이다"라며 "모회사를 찬양할 필요는 없지만 저렇게 깎아내려도 안된다. 마치 하이브 없었어도 만들 수 있었다는 것처럼 인터뷰 해버리면 서포트해준 하이브 직원들이나 주주난 뭐가 되나. 어이가 없다"고 했다.당시 민 대표는 주간지 ‘씨네21’과의 인터뷰에서 "사람들이 쉽게 ‘하이브 자본’을 외치는 데 개인적으로는 동의가 안되는 표현&rd
24일 삼성물산은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712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1.2%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10조7958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5.4% 늘었고, 순이익은 같은 기간 9.3% 증가해 8221억원으로 집계됐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
24일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연결 기준 올 1분기 영업이익이 2213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5.41% 증가한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고 공시했다.매출액은 9469억원으로 지난해 동기 대비 31.35% 증가했고, 순이익은 1794억원으로 26.53% 늘었다.신민경 한경닷컴 기자 radi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