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연금공단 기금운용본부는 올해 사모투자펀드(Private Equity Fund) 위탁운용사로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 등 총 4개 기관을 선정했다고 29일 밝혔다.

대규모 기업 거래를 주로 하는 라지캡(Large-Cap) PEF 부문에는 VIG파트너스, 스카이레이크인베스트먼트가 선정됐다.

이들은 각 2천500억원 이내의 국민연금 펀드 운용 자금을 배정받는다.

중소·중견기업 등을 투자 대상으로 하는 미드캡(Mid-Cap) PEF에는 린드먼아시아인베스트먼트, 에스지프라이빗에쿼티(SG PE)가 선정됐다.

이들 미드캡 위탁운용사는 각 1천억원 이내의 자금을 받아 운용하게 된다.

이와 함께 국민연금은 총 2천500억원 상당의 자금을 운용할 8개사 이내의 벤처펀드 위탁운용사를 내달 초까지 선정할 방침이다.

(서울연합뉴스) 김현정 기자 khj91@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