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디포스트는 29일 미국에서 'TSP-2'를 발현하는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 이용 연골 손상 치료에 관한 특허를 취득했다고 공시했다.

이 특허는 연골 세포를 재생하고 염증을 완화하는 기술에 관한 것으로, 무릎 연골 결손 치료제 카티스템의 적용에 쓰일 수 있다. TSP-2는 줄기세포를 통해 투여할 경우 생성되는 단백질 중 하나다.

이승진 메디포스트 미국법인장은 "줄기세포 분야에서 미국의 까다로운 특허 취득 기준을 충족시켰다"며 "이번 특허는 해당 치료제의 향후 해외시장 진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이라고 말했다.

메디포스트는 이달 초 미국에서 '제대혈 유래 간엽줄기세포를 유효 성분으로 포함하는 신경전구세포 또는 신경줄기세포의 신경세포로의 분화·증식 유도용 조성물' 특허를 취득했었다.

또 지난달 '제대혈에서 분리·증식된 세포를 이용해 폐질환을 치료하는 방법'에 관한 특허도 획득했다.

두 특허는 알츠하이머병 치료제 뉴로스템, 미숙아 기관지폐이형성증 치료제 뉴모스템의 개발 및 임상에 적용된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