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주(株)는 브렉시트(영국의 유럽연합 탈퇴)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는 증권가 분석에 장 초반 상승세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현대차(187,000 -1.58%)는 전 거래일보다 3500원(2.51%) 오른 14만3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기아차(79,500 +2.32%)현대모비스(228,500 -0.22%)는 각각 1.44%와 2.13% 뛰고 있다.

임은영 삼성증권 연구원은 "한-EU 자유무역협정(FTA) 효과가 없어지면서 수출 관세가 부활해 영국에 생산 기지가 있는 일본 업체보다 불리할 수 있다"면서도 "원·엔 환율 약세로 상쇄할 수 있어 현대·기아차 실적에 미치는 영향은 크지 않다"고 분석했다.

임 연구원은 오히려 "금융 시장 불안으로 달러와 엔화 가치가 올라가고 있어 수출주인 한국 자동차 업체 주가에는 긍정적"이라며 "특히 해외 시장에서 일본과 경합도가 높아 엔화 강세는 현대·기아차에 유리한 환경"이라고 말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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