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렉시트 충격, 단기 제한적…이후 투자전략은?"
마주옥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브렉시트는 유럽연합(EU)의 분열 가능성과 글로벌 정치적 불확실성을 키워 투자심리의 위축을 가져올 수 있다"면서 "다만 실물 경제에서 영국 이외의 미치는 직접적인 영향력은 제한적이기 때문에 시장은 점차 안정을 되찾을 것"이라고 말했다.
브렉시트 이슈는 다음 달 초까지 금융시장에 영향을 미치다가 점진적으로 영향력이 제한될 것이라는 전망이다.
마 연구원은 "시장이 '공포'에서 벗어난 후에는 다시 위험자산으로 자금이 이동, 그동안의 낙폭을 회복할 것"이라며 "반등이 나타날 경우에는 전반적인 성장주보다 가치주에 주목해야 할 것"이라고 예상했다.
대외 이벤트 면에서는 시장은 다시 미국의 금리인상 여부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마 연구원은 "브렉시트 국민투표 이후 주목되는 글로벌 이벤트는 미국 중앙은행(Fed)의 금리인상 여부가 될 것이라며 "미국 내 물가상승률이 지속적으로 압박을 받는 상황에서 무작정 금리인상 시기를 미룰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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