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는 22일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브렉시트) 결정을 위한 국민투표를 하루 앞두고 소폭 상승 출발했다.

오전 9시35분(미 동부시간) 현재 다우존스 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0.41포인트(0.17%) 상승한 17,860.14를,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58포인트(0.12%) 오른 2,091.48을 각각 나타냈다.

시장은 다음날 진행되는 영국의 국민투표와 이날 재닛 옐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 의회 증언 등을 주목하고 있다.

시장 참가자들은 다음날 브렉시트 여부를 결정할 영국의 국민투표를 앞두고 조심스러운 거래를 이어갔다.

브렉시트를 둘러싼 우려는 완화됐지만, 시장 참가자들은 최종적인 투표 결과가 발표될 때까지 큰 규모의 매매는 자제할 것이라는 게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이날 옐런 의장이 경제 전망이나 기준금리 인상 경로에 대해 기존과 다른 발언을 내놓을지도 관심사다.

옐런 의장은 이날 하원 반기 통화정책 보고에 나선다.

전일에는 상원에서 반기 통화정책을 발표했다.

이날 보고 내용은 전일과 변함이 없겠지만 투자자들은 질의·응답 시간에 새로운 발언이 나올지를 주목하고 있다.

개장 전 제롬 파웰 연준 이사는 미 경제방송 CNBC에 출연해 브렉시트가 영국과 EU에 경제 충격을 줄 수 있겠지만 연준은 어떤 결과가 나오든지 이에 대한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개장 후에는 5월 기존주택판매가 발표된다.

개장 전 거래에서 전기차업체인 테슬라 주가는 태양에너지 회사인 솔라시티 인수 계획 소식에 11.3% 하락했다.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테슬라는 솔라시티를 인수하겠다는 의향을 밝혔다.

가격은 주당 26.5∼28.5 달러로 최대 28억 달러로 알려졌다.

솔라시티 주가는 14.7% 급등했다.

유럽 주요국 증시는 브렉시트 우려가 완화된 데 따라 상승했다.

범유럽지수인 Stoxx 600지수는 0.46% 오름세를 보였다.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 재고의 큰 폭 감소에 힘입어 상승했다.

8월물 서부텍사스산 원유(WTI) 가격은 전일보다 0.60% 상승한 50.15달러에, 브렌트유는 0.61% 높은 50.93달러에 움직였다.

뉴욕 애널리스트들은 전일 옐런 의장이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배제하는 듯한 모습을 보였다며 이날 연설에서 이와 다른 신호가 나올지를 지켜봐야 한다고 진단했다.

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연방기금(FF) 금리선물 시장은 7월 기준금리 인상 가능성을 9.5%로, 9월과 12월 인상 가능성은 각각 32.2%와 53.0%로 반영했다.

(뉴욕연합뉴스) 신은실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esshi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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