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가 자회사들의 가치 상승 기대감에 6거래일 만에 상승하고 있다.

20일 오전 9시15분 현재 LG는 전거래일보다 1100원(1.76%) 오른 6만3500원을 기록 중이다.

최관순 SK증권 연구원은 "지주회사 LG의 주가는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율이 40%를 넘는 저평가가 지속되고 있다"며 "국내 최초 지주회사로서 승계 등의 이슈가 부각되지 않는 안정적인 지배구조, 자회사의 산업 내 지배력이 다른 지주사 대비 낮은 편, 단기적으로 부재한 자회사의 상장 이슈 등이 저평가의 이유"라고 말했다.

이어 "그러나 올 하반기부터 비상장 자회사의 실적개선과 상장 자회사의 신규 사업 성장성이 확대됨에 따라, LG의 저평가 요인이 해소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