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은 20일 영국의 유럽연합(EU) 잔류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관련 우려에 따른 조정은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라는 주문이다.

김정현 연구원은 "조 콕스 영국 노동당 하원의원이 피살되자 영국의 유럽연합 탈퇴(브렉시트) 우려가 다소 완화됐다"며 "영국의 정서 변화 등을 감안할 때 잔류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지난 16일(현지시간) 콕스 의원은 선거구민 간담회에서 괴한 공격을 받아 숨졌다. 이에 브렉시트 찬반 운동이 잠정 중단되기도 했다.

김 연구원은 "이번주부터 국내 증시는 반등이 시작될 것"이라며 "영국의 유럽연합 잔류 가능성이 커져 불확실성이 해소되기 때문"이라고 했다.

최근 조정을 저가 매수 기회로 삼아야 한다는 조언이다. 또 브렉시트 국민투표 결과가 한국 시간으로 오는 24일 정오부터 윤곽이 드러나는 만큼 장중 대응 또한 가능하다고 봤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