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투자증권은 17일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인터로조 휴비츠 등이 월드클래스 300 프로젝트의 수혜를 볼 것이라고 분석했다.

월드클래스 300은 정부와 민간은행이 협력해 우수 중소기업을 글로벌 기업으로 육성하기 위해 2011년부터 시작됐다. 월드클래스 선정 기업은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연구개발, 전문인력, 자금 및 마케팅 전략 등을 정부와 민간 기관으로부터 제공받는다.

이민영 연구원은 "이 프로젝트의 핵심은 제품 경쟁력과 성장 의지를 확보한 중소기업을 세계
최고로 성장시켜 안정적인 일자리를 창출하는 것"이라며 "기업의 수출 확대를 위해 전방위적인 지원이 예상되는데, 수출 비중이 높은 업체가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혜택이 클 것"이라고 말했다.

오스템임플란트 인바디 인터로조 휴비츠 등의 지난해 수출 비중은 각각 49% 74% 54% 86% 등이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