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EB하나은행,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저금리·저성장 극복 투자방안"
KEB하나은행은 15일 새로운 부동산 자산관리 서비스와 안정적인 투자자문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부동산 투자자문업에 신규 진출한다고 밝혔다.

KEB하나은행 측은 "부동산 투자자문업 진출은 기존의 금융(PB)서비스와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의 결합을 통해 저금리, 저성장시대를 극복할 수 있는 투자방안이 될 것"이라며 "종합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VIP고객에게 제공한다는 점에서 신개념 변화전략을 제시하는 것"이라고 말했다.

KEB하나은행은 지난 2011년 세무사와 변호사로 구성된'상속증여센터'를 연 이후 손님에게 각종 세무 및 법률 상담서비스를 제공해오고 있다. 이번 투자자문서비스 시행으로 '부동산자문센터' 내 부동산전문가, 감정평가사의 전문성이 더해지며, 차별화된 부동산 자산관리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에 앞으로 KEB하나은행 고객들은 부동산의 개발 및 매입·매각 시 발생할 수 있는 리스크를 사전에 해결하는 동시에 다양한 절세방안을 제안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또 복잡하고 까다로운 매매계약서 검토를 통해 안전한 거래를 도모할 수 있고, 주거래 영업점에서 대출연계서비스가 동시 진행돼 편의성이 제고될 것으로 예상된다.

KEB하나은행은 해외거주 교포와 외국인에도 부동산 투자자문서비스를 확대할 예정이다. 최대 장점 중 하나인 미국, 캐나다, 영국, 일본, 중국, 홍콩, 인도네시아 등 24개국 138개 해외 네트워크(2016년 5월말 기준)와의 연계를 통해서다.

KEB하나은행 관계자는 "투자자문업 진출을 계기로 은행이 보유하고 있는 PB서비스, 전문가인력 및 해외네트워크 등 다양한 강점들을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손님의 자산 가치 증식을 위한 신뢰받는 동반자가 되겠다"고 강조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