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5일 LG생활건강(693,000 -0.14%)에 대해 2분기 화장품 부문이 고성장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18만원에서 126만원으로 올려잡았다.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대 연구원은 "화장품 부문의 매출과 영업이익이 실적을 견인할 것"이라며 "높은 마진을 남기는 면세점 부문은 지난해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기저효과로 인해 높은 성장세가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LG생활건강의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각각 15.9%, 32.5% 증가한 1조5190억원, 223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했다.

그는 "특히 영업이익은 시장기대치(2060억원)을 크게 웃도는 수준"이라며 "음료와 생활용품 부문의 실적도 전년 동기 대비 각각 5%~6% 가량 증가하면서 개선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하반기에도 이같은 실적 개선세는 이어질 것으로 봤다. 지난해 메르스 기저효과와 중국 화장품 사업 부문의 확대가 실적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되기 때문이다.

그는 "화장품 부문 매출과 영업이익 비중(2016년 연간 예상)이 각각 51%, 67%까지 상승할 것"이라며 "화장품 사업 기여도가 확대되면서 높은 실적 모멘텀(성장 동력)을 이어갈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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