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투자증권은 10일 솔루에타에 대해 2분기부터 차량부품회사 DMC의 인수효과를 본격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목표주가는 기존 8500원에서 1만3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박종선 연구원은 "DMC의 분기당 매출액이 올해 2분기부터 본격적으로 반영되면서 안정적인 캐쉬카우(수익성이 높은 사업) 역할을 할 것"이라며 "중국향 수출이 증가하면서 외형 성장도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박 연구원은 솔루에타의 2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205% 증가한 439억원,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수준인 10억원을 달성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는 신제품인 플렉서블 전자파 차단제품의 경우 매출이 본격화되고, 전파흡수체 무선충전 및 근거리 무선통신(NFC) 시장에 진출할 것으로 예상되는 점을 눈여겨봐야 한다고 강조했다.

특히 전자파 차단제품은 해외 주요고객의 중저가모델에 채택돼 공급중이며, 국내 주요고객의 플렉서블 스마트폰 출시 계획에 따라 채택 가능성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그의 판단이다.

박 연구원은 "하반기에는 본사 매출도 회복될 것으로 보인다"며 "실적 기대감 및 시장 확대 가능성 등으로 주가는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