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010선 보합권에서 숨고르기를 시도하고 있다. 기관과 외국인 투자자의 매매가 엇갈리면서 보합권에서 제한적인 등락을 나타내고 있다.

8일 오전 9시1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0.19포인트(0.01%) 내린 2011.44에 거래되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2013.72에서 상승 출발한 후 2010선에서 숨고르기를 시도하는 모습이다. 지수는 전날 1% 넘게 오르며 한 달여 만에 2010선을 회복했다.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52억원, 266억원 순매수 중이다. 반면 기관은 332억원 순매도다. 기관 중 금융투자가 345억원 매도 우위를 보이고 있다.

프로그램을 통해서는 107억원이 유입되고 있다. 차익거래는 5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 거래는 112억원 매수 우위다.

업종별로는 하락이 많다. 운수창고, 의료정밀, 통신업, 섬유의복 등은 약세다. 화학, 철강금속, 기계, 전기전자, 제조업 등은 오름세다.

시총상위주들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0.5%가량 상승, 장중 140만원을 회복했다. 한국전력 네이버 SK하이닉스 포스코 LG화학 등도 상승 중이다. 반면 현대차 아모레퍼시픽 삼성생명 등은 내림세다.

코스닥지수도 상승 출발 후 약보합세로 돌아섰다. 전날보다 0.46포인트(0.07%) 내린 704.31을 기록하고 있다. 개인이 100억원 매수 우위인 반면 기관과 외국인은 각각 1억원, 88억원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4.80원(0.41%) 내린 1157.90원에 거래 중이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