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가 2분기 호실적 전망에 힘입어 닷새째 오름세다. 주가는 개장 직후 140만원에 육박,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7일 오전 9시5분 현재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보다 1만9000원(1.38%) 오른 139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외국계 주문창구인 메릴린치, 맥쿼리, 모건스탠리, CS 등이 매수 창구 상위에, JP모건과 골드만삭스, C.L.S.A, 메릴린치 등은 매도 창구 상위에 이름을 올렸다.

삼성전자의 주가는 닷새째 오름세를 기록 중이다. 이날 개장 직후에도 139만7000원까지 오르며 52주 신고가를 경신했다. 지난해 8월 기록한 52주 최저가(103만3000원) 대비 35% 이상 오른 수준이다.

이승우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2분기 영업이익은 7조8000억원으로 전망, 당초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웃돌 것"이라며 2분기 영업이익을 7조8000억원 수준으로 추정했다.

이정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세계 최고 경쟁력을 갖춘 사업부 포트폴리오를 바탕으로 경쟁업체 대비 안정적인 이익을 창출하고 있다"며 "IM부문은 갤럭시S7 판매 호조와 중저가 스마트폰 판매 확대로 시장지배력을 강화, 수익성을 개선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