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들어 외국인이 국내 주식시장에서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포스코인 것으로 나타났다.

6일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연초 이후 이달 2일까지 국내 주식시장(유가증권시장, 코스닥시장, 코넥스시장 포함)에서 외국인 투자자가 가장 많이 산 종목은 포스코로 순매수액이 4758억원에 달했다. 외국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포스코 주가는 1월4일(종가 기준) 16만4000원에서 지난 2일 20만3000원으로 23.78% 올랐다.

외국인 순매수 2위 종목은 한국항공우주(KAI)로 순매수 규모가 4524억원어치에 달했다. 아모레퍼시픽(3903억원), LG생활건강(3624억원), 삼성SDI(3455억원), 한국전력(3427억원), 고려아연(3078억원), SK이노베이션(3035억원) 등이 뒤를 이었다.

고은이 기자 kok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