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강보합을 보인 2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은 엇갈린 성적표를 받아들었다. 참가자 8명 중 4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코스닥지수는 대외변수 경계감에 강보합을 나타냈다. 코스피지수는 지지부진한 장세를 이어가다 전날보다 2.39포인트(0.12%) 오른 1985.11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1.12포인트(0.16%) 오른 701.15를 기록했다.

전날 선두자리를 탈환한 김성훈 메리츠종금증권 여의도 금융센터 과장은 수익률 3.44%포인트를 추가하며 1위 자리를 지켰다.

김 과장은 이날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유양디앤유(3.75%) 경인양행(4.06%) 블루콤(0.32%) 팬엔터테인먼트(3.9%) 등 보유 종목이 모두 오르며 수익률을 끌어올렸다. 누적수익률은 14.83%로 늘어났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도 매매에 나서진 않았지만 1.85%포인트의 수익률을 추가했다. JW중외제약(2.55%) 대화제약(3.0%) 후성(1.4%)이 상승한 덕에 누적수익률을 6.63%로 확대할 수 있었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임재흥 KTB투자증권 여의도지점 과장도 1%포인트가 넘는 수익률을 개선했다.

구 차장은 보유중인 엘오티베큠(6.06%)이 급등하고 동성화학(2.93%) 안트로젠(1.31%) 등이 상승하면서 누적손실률을 1% 미만으로 줄였다.

전날 선두 자리를 내준 임 과장은 포트폴리오 비중을 확대한 와이지엔터테인먼트(-0.44%)와 아이쓰리시스템(-1.41%)이 내렸지만 엠에스오토텍(3.65%) 서울전자통신(0.34%)이 상승하면서 누적수익률이 10.57%로 소폭 확대됐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지난달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5월 2일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