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상선이 회사채 만기 연장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일 오전 9시2분 현재 현대상선은 전날보다 1900원(10.56%) 오른 1만9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이 회사 주가는 지난 27일부터 4거래일 연속 급등하고 있다.

현대상선은 전날 3차례의 사채권자 집회를 열고 투자자로부터 출자전환 등 총 6300억원 규모의 채무 재조정을 이끌어냈다.

이번 조정안은 현대상선이 잔여 채무를 2년 후부터 상환하고 사채권자의 회사채를 50% 출자전환하는 등의 방안이 담겼다.

박상재 한경닷컴 기자 sangja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