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SS해운은 대선조선과 친환경·고효율 3500DWT 오일·케미칼 탱커 3척의 신조 계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회사는 지난 4월 체결한 워터프론트쉬핑과의 대선계약에 따른 케미칼선대 부족 해소와 기존 장기 화주 및 추가 확보를 위해 선대를 확충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KSS해운은 케미칼선박 3척의 도입을 통해 2018년부터 연간 약 155억원의 매출 증대를 예상하고 있다. 총 8척의 케미칼선단을 구축함으로써, 1969년 케미칼 시장 진입 이래 극동지역 석유화학제품 운송의 선두주자로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할 방침이다.

추가 신조 발주도 검토하고 있다.

KSS해운은 2016년 초대형 가스운반선 1척, 내년 7척의 건조를 통해 다양한 해외 우량화주와의 장기 운송계약 등에 투입할 예정이다. 선박도입이 완료되는 2018년에는 매출이 2200억원을 초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