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NK투자증권은 31일 풍산홀딩스에 대해 핵심 자회사의 기업가치가 회복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6만5000원을 유지했다.

윤관철 연구원은 "풍산홀딩스는 사업지주회사로서 지주 사업 외에 관계사향 설비·기계·포장재 등을 제조하는 제조부문을 영위하고 있다"며 "관계사인 풍산과 종속회사인 풍산메탈금속의 성장으로 안정적인 이익 모멘텀(성장 동력)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윤 연구원은 "핵심 관계사인 풍산의 실적은 신동제품 믹스 개선·방산부문의 성장으로 실적 회복이 예상된다"며 "풍산특수금속도 외형 감소에도 불구하고 6%이상의 영업이익률을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풍산특수금속은 지난해 투자한 디에이케이코리아(2차전지 리드탭 소재업체)도 1분기 흑자전환에 성공했다. 아직 규모는 작지만 풍산, 풍산특수금속 등 주요 계열사간의 시너지 구축 차원에서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그는 "풍산특수금속은 하이니켈·초극박 스프링재 등 고부가가치 제품 증가로 안정적인 수익성을 유지할 전망"이라며 "풍산홀딩스의 현재 주가는 자회사 기업가치·배당메리트 감안시 가격 메리트는 높은 것으로 평가된다"고 덧붙였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