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1960선에서 눈치보기 장세를 펼치고 있다. 미국의 기준금리 인상 우려감과 해외상장중국주식(ADR)의 모건스탠리캐피탈지수(MSCI) 신흥국 지수 편입 문제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30일 오전 11시15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24포인트(0.11%) 내린 1966.93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지수는 강보합 출발했으나 하락 전환했다. 이후 장중 낙폭을 벌리며 1960선을 밑돌기도 했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는 상승했다. 재닛 옐런 미국 중앙은행(Fed) 의장이 미국 경제에 대한 자신감을 드러내며 기준금리 인상 발언을 했기 때문으로 보인다.

옐런 의장은 27일(현지시간) 하버드대학 그레고리 맨큐 교수와 가진 인터뷰에서 몇 달 안에 기준금리를 인상하는 것이 적절할 수 있다고 밝혔다.

기관은 1071억원 어치의 주식을 팔고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564억원과 409억원 순매수다. 프로그램으로는 376억원의 자금이 빠져나가고 있다.

의료정밀 통신 전기전자 서비스 건설 등을 제외한 대부분의 업종이 내림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은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등은 상승세고, 한국전력 아모레퍼시픽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현대상선은 용선료 협상 마감시한을 앞두고 19% 이상 급등하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강보합세다.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41포인트(0.20%) 오른 692.95를 기록하고 있다. 개인은 247억원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27억원과 64억원 매도 우위다.

하림은 다음 달부터 중국으로 국산 삼계탕을 수출한다는 소식에 장 초반 24% 이상 급등 중이다.

원·달러 환율은 4거래일 만에 오름세다. 이날 오전 11시12분 현재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1.3원 오른 1190.60원에 거래되고 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