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미도 500만원으로 헤지펀드 투자
금융위원회는 ‘제4차 금융개혁추진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이 같은 내용을 담은 ‘국민 재산 증식을 지원하기 위한 펀드 상품 혁신방안’을 마련했다고 29일 발표했다. ‘돈 되는 상품’은 사모시장에만 있다는 투자자 불만이 상당부분 해소될 전망이다.
금융당국이 전문투자형 사모펀드 시장 문턱을 낮춘 것은 국내 금융투자시장이 사모펀드를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어서다.
지난해 금액에 관계없이 누구나 투자할 수 있는 공모펀드로 유입된 자금은 17조원에 그친 데 비해 사모펀드에는 27조원에 달하는 자금이 들어왔다. 전환사채(CB) 등에 투자하는 메자닌펀드처럼 안정적인 수익을 낸 상품 대부분이 사모로만 발행됐기 때문이다.
안상미 기자 sarami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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