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지배구조원 원장에 조명현 고려대 교수 내정

입력2016.05.29 18:22 수정2016.05.30 01:09 지면A25

조명현 고려대 경영대 교수(사진)가 차기 한국기업지배구조원 원장으로 내정됐다.

2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달 말 임기가 끝나는 박경서 기업지배구조원장 후임으로 조 교수가 5대 원장에 임명될 예정이다. 임기는 다음달부터 3년간이다. 기업지배구조원은 30일 사원 총회를 열어 조 교수의 원장 선임 안건을 처리할 계획이다.

조 교수는 서울대 경영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코넬대에서 경제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밴더빌트대 조교수를 거쳐 1997년부터 고려대 교수로 재직 중이다. 그는 중도성향 경제학자로 평가받고 있으며 전문 분야는 기업·인수합병 전략 등이다.

김익환 기자 lovepe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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