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외국인의 매수세에 소폭 상승하고 있다.

27일 오전 9시9분 현재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3.49포인트(0.18%) 오른 1960.55를 기록 중이다. 간밤 미국 증시는 재닛 옐런 중앙은행 의장의 연설을 앞두고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소폭의 오름세로 시작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02억원과 11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은 3거래일 연속 '사자'다. 기관은 301억원의 매도 우위다. 프로그램은 비차익에서만 106억원의 순매도를 나타내고 있다.

기계 운수창고 섬유의복 등의 업종이 강세고, 철강금속 은행 운송장비 등은 약세다. 시가총액 상위종목들도 등락이 엇갈리고 있다. 삼성전자 현대차 삼성생명 등이 상승세고, 한국전력 네이버 신한지주 등은 하락세다.

현대상선과 한진해운이 회생 기대감에 급등하고 있다. 각각 24%와 10%대 강세다.

코스닥지수도 소폭 오르고 있다. 1.57포인트(0.23%) 오른 689.51이다. 개인이 54억원의 순매수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6억원과 7억원의 매도 우위다.

원·달러 환율은 사흘째 하락세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1.95원 내린 1178.45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