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27일 만도에 대해 국내 부품사 중 가장 독립적인 사업구조를 바탕으로 한 장기적인 성장성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는 기존 22만원에서 27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조수홍 연구원은 "자율주행차의 필수 아이템을 보유하고 있고 첨단운전자지원시스템(ADAS)부문의 성장 등으로 대당 매출액이 증가할 것"이라며 "중국 현지 기업으로 매출처를 다변화 하고 있는 점도 긍정적"이라고 말했다.

조 연구원은 "중국 매출액 중 현지 기업 비중은 약 32%로 볼보를 인수한 Geely가 최대 고객사"라며 "내년부터 볼보 글로벌 프로그램에 대한 납품을 시작, 중국 지역의 장기적인 수익성 하락 우려는 다양한 제품군 개선 등으로 최소화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