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24일 코스피지수가 단기적으로 1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움직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정환 연구원은 "미국의 6월 금리인상 가능성이 점차 커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을 이끌만한 호재들이 좀처럼 부각되지 않고 있다"며 "기관과 외국인 역시 매매에 소극적이어서 당분간 국내 증시는 제한적인 움직임을 보일 것"이라고 판단했다.

120일선을 중심으로 방향성에 대한 치열한 공방이 있을 것으로 봤다. 120일선은 중기 방향성의 바로미터가 되는 의미 있는 이동평균선이란 설명이다. 현재 코스피의 120일선은 1954 부근이다.

김 연구원은 "증시의 관망세는 다음달까지 이어질 것"이라며 "수익률 방어가 가능한 곳으로 피하고자 하는 심리가 커지면서 소형주에 대한 관심이 지속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키맞추기 관점에서 의약품 기계 전기전자 업종에 대한 관심도 주문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