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20일 코스피지수가 조정 흐름을 보이고 있다며 1900선을 바닥으로 진정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김용구 연구원은 "지난 4월 코스피 2000선 안착 실패 이후 증시 조정흐름이 지속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은 코스피 기준 1900선을 바닥으로 진정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영국의 유럽연합(EU) 탈퇴와 그리스 디폴트 우려, 중국 증시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 편입 여부 등이 추가적인 불확실성 요인으로 작용할 거승로 보인다.

김 연구원은 "지수 1900선은 수세에서 공세로의 전환을 알리는 전략적 분기점이 될 수 있다"며 "5~6월 증시조정과 대외 불확실성을 이겨내는 업종 대안으로 은행줄르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은핸업종은 미국 금리인상 불확실성과 시장금리 변동성 확대의 대표적인 안전지대"라며 "더불어 시장 최고 수준의 배당 이점을 겸비하고 있다는 점에서 6월 중간배당 시즌에 대한 사전포석으로도 손색이 없다"고 덧붙였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