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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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H투자증권은 20일 국내 증시에 대해 미국의 금리인상 가능성과 달러화 강세까지 맞물리면서 추가 하락 가능성을 열어둬야 한다고 분석했다.

이현주 연구원은 "기술적인 측면만 고려한다면 지난 3월초 기록했던 상승갭 구간이자 2월 중순 이후 상승폭의 약 50%의 되돌림을 적용한 1920~1930선까지 추가조정 가능성을 열어둬야 할 상황"이라고 말했다.

전기차,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드론, 정 치테마 등의 재료를 바탕으로 상승세를 이어갔던 개별종목들도 단기 가격부담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현 상황에서는 2월 이후 반등을 이끌었던 주도업종인 경기민감주의 저점형성 과정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최근 장기이평선인 120일과 200일선에서의 지지력을 테스트하고 있는 만큼 반등 기대가 높아질 여지가 있다"며 "기존 주도업종의 부활이 코스피의 저점 형성과 반등을 이끌 수 있다는 점에서 주목해 볼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