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대우는 18일 비츠로셀(16,950 +1.80%)에 대해 실적이 개선될 것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6월 결산법인인 비츠로셀은 3분기(1~3월)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25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29.3% 감소했다고 지난 16일 밝혔다. 매출은 205억원으로 2.4% 증가했고, 지배주주순이익은 32.4% 감소한 20억원을 기록했다.

추연환 연구원은 "유럽과 북미로의 가스·수도검침기 수주가 예정보다 지연됐다"며 "석유·가스 시추산업 불황으로 인해 고온전지 매출 부진도 지속됐다"고 분석했다.

다만 4분기부터는 실적이 개선될 것이란 전망이다. 추 연구원은 "4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은 55억원으로 71.9% 증가하고, 매출은 307억원으로 42.1% 늘어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지난 2월 수주 받은 인도로의 중형 앰플전지 매출이 2분기부터 시작될 것이기 때문이다.

그는 "올 2월 수주 받은 인도 향 앰플전지는 매년 80억원 내외 매출이 발생하는 15년 간의 장기 프로젝트성 수주"라며 "올해 말에는 인도 군에서 사용할 155mm 포탄용 앰플전지 입찰도 예정돼있어 추가적인 해외 방산 매출 확대가 기대된다"고 말했다.

또, 추 연구원은 "수주가 지연되던 유럽 및 북미으로의 가스·수도검침기 납품도 본격적으로 진행되고 있다"며 "유가하락으로 인해 수요가 부진했던 고온전지 사업부도 서서히 회복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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