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을 비롯해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18일 일제히 하락하면서 불안한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날 오후 2시 7분(한국시간) 현재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종가보다 1.88% 하락한 2,790.23에 거래되고 있다.

선전종합지수는 2.69% 떨어진 1,765.93을, 대형주 중심으로 구성된 CSI 300지수는 1.45% 내린 3,041.42를 나타냈다.

홍콩 항셍지수도 1.68% 하락한 19,781.42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소폭 하락세를 보였다.

도쿄 증시의 닛케이평균주가는 0.51% 떨어진 16,567.88에, 토픽스 지수는 0.25% 내린 1,332.57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한국 코스피는 0.72% 떨어진 1,953.90을 나타냈다.

중국 등 아시아 증시가 흔들린 것은 전날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의 6월 금리 인상 가능성이 다시 대두했기 때문이다.

존 윌리엄스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총재와 데니스 록하트 애틀랜타 연은 총재 등은 일제히 연내 금리 인상 횟수를 2∼3회로 예상했으며, 록하트 총재는 6월에 금리 인상이 있을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연합뉴스) 김경윤 기자 heeva@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