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온이 2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달성했다.

바이온은 연결기준으로 지난 1분기에 매출 50억484만원, 영업이익 2억7612만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20.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돌아섰다.

개별기준으로도 1분기 매출 37억585만원과 영업이익 1억9061만원을 기록해, 매출 32억1241만원, 영업손실 5억6960만원이었던 지난 1분기보다 개선됐다. 바이온은 지난해 4분기 연결 및 개별기준으로 모두 흑자전환한 데 이어 2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회사 관계자는 "기존 사업인 산업재 부문에서 강도 높은 구조조정을 통해 원가를 절감했고, 신규 진출한 화장품 사업과 건강식품사업에서 성과를 내며 실적에 기여했다"고 말했다.

바이온은 올해 실적개선폭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사업부문의 안정적 매출 위에 화장품 등 신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켜 실적 증대를 이룬다는 계획이다.

김병준 대표는 "2분기 연속 영업흑자 달성으로 신사업 성공적 추진의 원동력을 확보했다"며 "제2의 창업이라는 자세로 회사의 체질을 개선시키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