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1분기 실적이 건설경기 호황의 수혜를 받아 큰 폭 개선됐다고 16일 밝혔다.

이날 유진기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11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679.9% 증가했다고 공시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2138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1.1% 증가했고 당기순이익은 70억원을 기록하며 183.1% 늘었다.

개별기준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1.4% 성장한 1353억원으로 집계됐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90억원, 71억원을 기록했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지난해 국내 건설경기 호황에 따른 수주 물량이 착공에 들어가면서 성수기에 필적하는 실적을 달성했다"며 "4월 착공물량도 작년보다 큰 폭으로 증가한 점을 미뤄볼 때 하반기까지 호실적 기조가 이어질 전망"이라고 말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