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아프론테크는 올 1분기 영업이익이 17억6000만원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25% 늘어났다고 16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3% 늘어난 380억3500만원, 당기순이익은 일회성 법인세 증가로 인해 200만 원 적자를 기록했다.

회사 측은 "신규 사업인 반도체 소재 납품이 본격화되고 중대형 전지 부품(EV, ESS용) 사업의 매출 증가와 고정비율 하락으로 전체 매출과 영업이익이 모두 성장했다"며 "공정 개선과 수율 개선 등 원가절감 노력도 실적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당분간 신사업 분야의 매출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특히, 최근 중대형 2차전지 시장이 빠른 성장세를 보이는 만큼 전지 부품 매출 성장의 폭도 증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상원 상아프론테크 대표는 "상아프론테크는 독보적 기술력과 제품 경쟁력을 바탕으로 매출처다변화에 성공해, 안정적 매출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시장에 변화에 발 빠르게 대처해 지금의 성장세를 이어 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