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세실업이 1분기 실적 부진 소식에 장 초반 하락세다.

16일 오전 9시12분 현재 한세실업은 전 거래일보다 1100원(2.30%) 내린 4만6650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세실업은 올 1분기 연결 기준 영업이익이 212억원으로 전년동기 대비 4% 증가했다고 지난 13일 공시했다. 매출은 3593억원으로 11.8% 늘었다.

하나금융투자는 이날 한세실업에 대해 투자비용으로 인해 1분기 영업이익이 시장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밑돌았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7만3000원에서 6만6000원으로 내려잡았다. 다만 중장기 경쟁력은 변함이 없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화영 연구원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 부문 달러 기준 매출 성장률은 전년보다 8% 증가했으나 경쟁력 유지를 위한 투자 개념의 비용 집행으로 수익성이 둔화됐다"고 분석했다.

김근희 한경닷컴 기자 tkfcka7@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