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태제과식품이 사흘 연속 상한가로 직행했다.

13일 오전 9시4분 현재 해태제과식품은 9550원(29.89%) 오른 4만1500원에 거래중이다. 이는 공모가(1만5100원) 대비 174% 급등한 수준이다.

해태제과식품은 지난 11일 상장한 후 사흘 연속 가격제한폭까지 오르며 상한가 행진중이다.

해태제과식품이 유가증권시장에 복귀한 건 2001년 11월 유동성 위기로 퇴출된 이후 15년만이다. 지난해 '허니버터칩' 인기에 힘입어 실적이 크게 개선된 덕에 성공적으로 상장할 수 있었다.

한편 해태제과식품은 1945년 설립된 옛 해태제과의 제과사업 부문을 양수해 2001년 설립된 기업이다. 2005년에는 크라운제과가 경영권을 인수했다.

채선희 한경닷컴 기자 csun00@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