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증권은 13일 종근당바이오의 실적 회복(턴어라운드)을 확인했다며 이 회사를 새롭게 분석 대상에 편입했다. 목표주가는 3만7000원을 제시했다.

종근당바이오는 지난 1분기 영업이익이 작년 동기보다 435.8% 증가해 45억7600만원에 달했다. 매출도 18.6% 늘어나 288억800만원을 기록했다.

하태기 연구원은 "생산성 향상과 환율 효과로 수익성이 크게 좋아졌다"며 "특히 지난해부터 원·달러 환율이 상승하며 매출원가율이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설비관련 감가상각비도 줄고 있고, 판매량은 늘고 있다"며 "수익성을 완전히 회복한 상황이어서, 앞으로 분기 40억원 내외의 영업이익을 창출해 나갈 것"이라고 분석했다.

하 연구원은 또 "안정적인 외형 성장을 위해 배양 기술을 활용한 유산균 생산도 추진 중"이라며 "앞으로도 영업실적 호조를 이어갈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봤다.

권민경 한경닷컴 기자 kyou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