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투자는 11일 GKL에 대해 이익 가시성이 높아져 주가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고 밝혔다. 목표주가를 기존 3만2000원에서 3만5000원으로 올려잡고,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했다.

이기훈 연구원은 "GKL의 1분기 실적은 예상치를 약 8% 웃돌았다"며 "일본·기타 드랍액, 매스(Mass) 고객 비중 상승으로 안정적인 고객 믹스(mix)로 변화함에 따라 이익 가시성은 더욱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이 연구원은 2분기에도 주가는 상승 여력이 충분하다는 분석이다.

그는 "2분기부터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와 중국인 VIP 마케팅 이슈에 따른 기저효과가 발생할 것"이라며 "영업이익 증가와 안정적인 고객 믹스 등으로 주가는 추가 상승할 수 있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조아라 한경닷컴 기자 rrang123@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