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GA솔루션즈는 10일 1분기 연결 기준 매출과 영억이익이 각각 42억5600만원과 2억15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 대비 각각 60.6%와 158% 급증한 것이며, 1분기 기준 사상 최대 실적이다.

SGA솔루션즈는 계절적 비수기인 1분기에 호실적을 냈다는 점에 비춰볼 때,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연간 최대 실적 경신을 전망하고 있다.

1분기 호실적은 주력사업인 서버 및 응용 보안 솔루션의 고른 성장, 지난해 진출한 무전솔루션 신사업의 성공적인 안착, 수익성 위주의 사업부 개편 등에 따른 것이란 설명이다.

국내 1위 서버보안 기업인 SGA솔루션즈는 연초 서버보안 사업 조직을 팀 체제에서 공공 부문과 민수·금융 부문 본부 체제로 개편했다. 이에 따른 시장별 전략적 영업과 제품 다변화가 실적 개선에 기여했다는 것이다.

SGA솔루션즈는 지난해 상장과 올해 전환사채 발행을 통해 충분한 자금이 확보된 만큼, 적극적인 인수합병(M&A) 전략도 동시에 추진할 방침이다.

최영철 대표는 "1분기 호실적과 더불어 지난해부터 추진한 FIDO 인증 및 사물인터넷 보안 사업 또한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어, 하반기부터 가시적 성과가 나올 것"이라며 "올해는 국내 주도 통합보안솔루션 기업으로서 시장 입지를 공고히 하고, 시장 지배력을 보다 강화해 고성장세를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