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권사들은 이번 주(5월9일~5월13일)에는 전기차와 화장품, IT장비주 등을 주간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아모레퍼시픽은 중국 시장 내 성장세를 지속할 것이라는 기대감에 여러 증권사의 추천 목록에 이름을 올렸다.

현대증권은 아모레퍼시픽에 대해 "시장 평균 추정치(컨센서스)를 웃도는 1분기 실적을 기록했다"며 "견고한 브랜드 경쟁력과 제품 구성 개선으로 꾸준한 실적성장이 기대된다"고 분석했다.

미래에셋대우 역시 "국내 화장품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8.6% 증가했다"며 "제품과 브랜드, 제조사에 대한 소비자 인지도가 강화되고, 중저가 시장에서도 독보적인 브랜드 정체성 확립을 통해 차별화.를 나타내고 있다"고 추천 배경을 밝혔다.

대신증권은 장기 성장 동력에 주목, 앞으로 글로벌 인지도가 있는 색조 화장품 브랜드를 인수할 가능성이 있다는 점등을 높게 평가했다.

2차 전지 관련주에 대한 '러브콜'도 계속됐다.

신한금융투자는 엔에스삼성SDI를 추천 종목으로 꼽았다. 이 증권사는 엔에스에 대해 "중국 최대 전기버스 및 승용차 배터리 기업인 완샹그룹에 2차전지 장비를 수주, 중국 정부의 환경 규제 강화와 에너지 수요 다변화로 전기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를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삼성SDI도 전기차 판매 확대로 중대형 배터리 부문은 내년부터 흑자 전환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