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주요국 증시가 하락 출발했다.

6일 오후 4시 45분(이하 한국시간) 현재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0.27% 하락한 6,100.61에 거래되고 있다.

범유럽 지수인 유로 Stoxx는 0.38% 떨어져 2,929.21을 나타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0.49% 내린 9,803.58에, 프랑스 파리의 CAC40 지수는 0.73% 떨어진 4,287.92에 각각 거래되고 있다.

세계 최대 철강회사인 아르셀로미탈은 이날 실적 부진에 주가가 급락했다.

아르셀로미탈은 올 1분기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전 영업이익)가 9억2천700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3%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매출은 133억9천900만 달러로 전년 동기보다 21.7% 줄어들었다.

이 영향으로 룩셈부르크 증시에서 아르셀로미탈의 주가는 전거래일보다 3.4% 급락하고 있다.

(서울연합뉴스) 이 율 기자 yulsid@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