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4일 나노신소재에 대해 지난 1분기 실적이 부진했다며 목표주가를 기존 2만5000원에서 2만2000원으로 낮췄다. 장기 성장 가능성을 감안해 투자의견은 '매수'를 유지했다.

송은정 연구원은 "나노신소재의 1분기 매출은 94억9000만원, 영업이익은 14억5000만원으로 예상치를 소폭 밑돌았다"며 "전방 산업의 비수기 영향과 북미 주요 거래선의 은나노잉크 매출 감소 등 때문"이라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전방 산업의 가동률이 이달부터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이란 판단이다. 실적의 변수는 하반기 출시될 신제품이 될 것으로 예상했다.

송 연구원은 "전방 산업의 급격한 수요 감소로 은나노잉크의 매출이 현재 부진한 상황이나, 하반기 신제품 출시를 통해 매출은 전년 수준을 회복할 것"이라며 "올해 매출은 은나노잉크 수요 부진 및 투명 전도성 타겟 판가 하락 영향으로 당초 추정했던 550억원에 못 미치는 480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되나, 신제품 판매 속도에 따라 하반기 실적 상향 가시성은 여전히 남아있다"고 했다.

한민수 한경닷컴 기자 hms@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