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코스닥지수가 동반 반등한 3일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 8강전(2차전) 참가자들도 대부분 전날보다 나은 모습을 보였다. 참가자 8명 중 6명의 수익률이 전날보다 개선됐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닷새 만에 1980선으로 반등했다. 코스닥은 1% 이상 오르며 다시 700선 바로 앞까지 다가섰다.

8강전 이틀째인 이날은 첫날 부진했던 참가자들의 손실 회복이 눈에 띄었다. 첫날 2% 넘는 손실을 입었던 이호용 한국투자증권 종각지점 차장은 이날 대부분의 손실을 만회했다. 이 차장은 이날도 활발하게 매매를 펼치며 아이크래프트(-4.04%)와 심엔터테인먼트(-6.10%), 레이언스(-2.35%)를 신규 매수했다. 아이컴포넌트(-4.15%)는 일부 팔아서 20여만원의 차익을 실현했다.

구봉욱 하나금융투자 도곡지점 차장과 엄태은 LIG투자증권 여의도 영업부 과장 역시 1% 이상 손해를 줄였다.

구 차장은 인트론바이오(3.33%)와 파크시스템스(2.44%)를 신규 매수했다. 전날 사뒀던 엘비세미콘(4.39%), 바이로메드(2.32%), 코미팜(1.00%) 등이 오른 것도 수익률 개선에 보탬이 됐다. 엄 과장은 신규 종목을 편입하는 대신 영풍제지(-0.35%)와 SG&G(-0.87%), KMH(2.40%) 등의 보유 비중을 늘렸다. 아즈텍WB(1.56%)와 하이쎌(0.00%)은 일부 팔았다. 이날 매매로 엄 과장은 30여만원의 실현 차익을 거뒀다.

송승복 메리츠종금증권 광화문금융센터 과장과 이영훈 하이투자증권 이촌지점 부장은 적극적으로 신규 종목 사냥에 나섰지만, 소폭 손실을 기록했다.

송 과장은 다원시스(7.03%)와 큐리언트(2.64%)를 신규 매수했다. 보유 비중이 가장 큰 금호석유(-2.46%)가 약세를 보인 탓에 전체 수익률은 소폭 마이너스(-)를 나타냈다. 이 부장도 코맥스(0.18%)와 한스바이오메드(0.00%), 쇼박스(1.14%)를 신규 편입했다.

지난 2월4일 개막한 스타워즈 토너먼트 대회는 지난달 21일 16강전(1차전)을 마쳤다. 이날 개막한 8강전은 7월22일까지 진행된다. 이후 8월8일부터 12월16일 대회 종료일까지는 수익률 상위 4명의 4강전(최종전)이 펼쳐진다.

투자원금은 5000만원(16강전), 1억원(8강전), 2억5000만원(4강전)씩이다. 매일 종가 기준 누적손실률이 20% 이상이면 남은 기간에 상관없이 중도 탈락한다.

'2016 삼성 SMART TV배 한경스타워즈'의 실시간 매매내역은 한경닷컴 홈페이지(http://starwars.hankyung.com)와 '슈퍼개미' 증권앱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이민하 한경닷컴 기자 minari@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