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MC투자증권은 29일 웅진씽크빅에 대해 지난해 4분기 출시한 북클럽 스터디의 호조로 실적 개선폭이 확대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고 목표주가를 기존 1만5000원에서 1만8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 증권사 박종렬 연구원은 "1분기 매출은 전년 대비 2.2% 감소한 1586억원, 영업이익은 263.5% 증가한 100억원을 기록했다"며 "전망치를 큰 폭으로 웃돌면서 반등에 성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독서·학습·관리 패키지 사업인 북클럽 스터디의 호조로 학습지와 전집 부문의 영업이익률이 크게 개선됐다"며 "단행본 사업부문도 흑자전환했다"고 밝혔다.

박 연구원은 "지난해 3분기부터 시작된 실적 개선세는 올해에도 이어질 전망"이라며 "올해 매출은 전년대비 7.2% 증가한 6976억원, 영업이익은 83.7% 늘어난 430억원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는 "북클럽 사업 관련 TV광고 중단에 따른 광고비의 절감과 함께 강도 높은 구조조정 효과로 수익성이 제고될 것"이라며 "2분기 이후 사업확장 전략을 추진하면서 매출도 개선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김아름 한경닷컴 기자 armijjang@hankyung.com